건강검진 항목, 이 뜻도 모르고 받으셨나요? 결과지 속 숨은 신호 해석법
건강검진 항목, 이 뜻도 모르고 받으셨나요? 결과지 속 숨은 신호 해석법
건강검진은 받았지만 결과지를 보며 고개만 갸웃하셨나요? 검진 항목별 의미와 수치 해석법을 알면 내 건강 상태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목차
1. 건강검진 결과지, 이렇게 생겼어요
1-1. 기본 구성과 확인법
건강검진 결과지는 항목이 많고, 알 수 없는 숫자와 알파벳이 가득하죠.
대부분 다음과 같은 항목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 기본신체 측정 (신장, 체중, BMI, 혈압 등)
- 혈액검사 (혈당, 지질, 간기능 등)
- 소변검사
- 영상검사 (흉부X선, 위내시경 등)
- 전문의 판독 소견
각 항목 옆에는 ‘정상’, ‘주의’, ‘재검’ 등의 판정이 함께 기재되어 있으니, 그 여부를 먼저 확인하세요.
1-2. 용어와 약어 해석
의료용어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자주 나오는 약어만 알아도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ALT, AST: 간 기능 수치
- BUN, Cr: 신장 기능 지표
- HDL, LDL: 콜레스테롤 수치
- HbA1c: 평균 혈당 상태 (당뇨 검사)
- SGOT, SGPT: 간세포 손상 정도
이렇게 약어를 해석하는 것만으로도 내 건강 상태를 조금 더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2. 주요 항목별 수치 뜻풀이
2-1. 혈액검사 수치
혈액검사는 건강검진의 핵심 중 하나입니다.
- 공복 혈당(FBS): 100mg/dL 이하가 정상. 이보다 높다면 당뇨 전단계일 수 있습니다.
- 총 콜레스테롤: 200mg/dL 이하가 이상적이며, 높으면 심혈관 위험이 증가합니다.
- 중성지방(TG): 150mg/dL 이하가 기준. 식습관 조절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수치 하나하나가 우리 몸의 현재 상태를 알려주는 '지표'입니다.
2-2. 간·신장 기능 검사 해석
간과 신장은 몸속 독소를 해독하고 배출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검사 수치를 통해 그 기능 이상 여부를 알 수 있죠.
- ALT, AST: 간세포 손상 시 증가. 간염이나 지방간 의심 가능
- GGT: 음주와 관련된 간 손상 지표
- BUN, Creatinine: 신장의 여과 기능을 나타냅니다. 수치가 높으면 신장질환 가능성
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났다고 무조건 병은 아닙니다. 복합적인 해석이 필요하죠.
3. 건강검진 결과지, 똑똑하게 활용하는 팁
3-1. 결과 수치로 건강 관리하는 법
결과지를 그냥 서랍에 넣어두셨다면 너무 아깝습니다!
검진 결과는 ‘건강 관리 매뉴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수치가 정상이라도 경계치에 있다면 예방 관리 시작
- 매년 수치를 비교하며 건강 변화 추적
- 식습관, 운동 계획에 활용
저도 ALT 수치가 기준선에 가까워 식단을 바꾼 뒤, 다음 해에는 수치가 확실히 개선된 경험이 있어요.
3-2. 재검 권고 시 행동 지침
결과지에 ‘재검 필요’ 표시가 있다면 절대 무시하지 마세요.
- 먼저 1~2주간 생활습관을 개선해 본 뒤, 가까운 내과에서 재검을 진행합니다.
- 수치 변화가 없거나 더 악화됐다면, 추가 정밀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재검은 병이 있다는 뜻이 아니라, ‘확인 필요’라는 뜻입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내 몸을 돌보는 계기로 삼아보세요.
검사 항목 | 정상 수치 기준 |
---|---|
공복 혈당 | 70~99 mg/dL |
총 콜레스테롤 | < 200 mg/dL |
ALT(간 효소) | 0~40 U/L |
Creatinine(신장) | 남자: 0.7~1.3, 여자: 0.6~1.1 mg/dL |
추가로 알아두면 좋은 점
자주 묻는 질문 (FAQ)
Q1. ALT 수치가 높으면 무조건 간이 안 좋은 건가요?
운동이나 약물, 피로 누적으로도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 있습니다. 반복 검사로 확인하세요.
Q2. 공복 혈당이 105인데 당뇨인가요?
아직은 아니지만 당뇨 전단계일 수 있어 식습관 조절이 필요합니다.
Q3. 수치가 정상이면 안심해도 되나요?
정상이라도 경계선에 있다면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Q4. 건강검진 결과지를 어디에 보관하면 좋을까요?
매년 모아서 파일로 정리하거나 앱에 스캔해 저장하면 추적이 쉬워집니다.
Q5. 재검은 꼭 지정 병원에서만 받아야 하나요?
아니요, 일반 병원이나 내과에서도 충분히 재검 가능합니다.
건강검진은 단순히 '검사받는 일'이 아니라, 내 몸의 상태를 읽고 관리하는 기회입니다. 수치 하나하나가 내 삶의 방향을 알려주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제는 무작정 받는 검진에서 벗어나, 결과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스마트 검진'으로 나아가보세요. 더 많은 건강 정보를 알고 싶다면 다른 글도 함께 확인해보세요!